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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이홍기, 게스트로는 그룹 에이핑크의 유닛 초봄(초롱, 보미), 그룹 길구봉구(길구, 봉구), 픽보이가 출연했다.
이날 초봄은 에이핑크가 "10년 정도 숙소생활을 같이 하다가 작년에 독립했다"고 말했다.
DJ 김태균이 "서로에 대해 모르는게 없겠다"라고 하자 보미는 "맞다. 비밀이 없다"고 했다.
서로 다르거나 안 맞는 부분을 묻자 보미는 "외모 뺴고 모두 다르다. 안 맞는 부분은 정말 많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격이 다르다. 전 완전 털털한데, 언니(초롱)는 완전 꼼꼼한 스타일이다. 오히려 달라서 팀으로 잘 맞는다"고 훈훈하게 답했다.
길구봉구는 15일 발표하는 신곡 '좀 더 안아줄 걸'을 라이브로 선공개했다. 두 사람도 초봄같은 우정을 자랑했다. 길구는 "이제 서로 모르는 게 없다. 일할 때 말곤 잘 안 본다. 이제 그만 보고 싶다. 이게 마지막 앨범인 걸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길구는 "올해가 길구봉구 겹경사의 해였다"라며 "저는 지난 2월 3년 만에 득남했고, 봉구는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렸다"라고 말해 듣는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길구는 지난 2월 태어난 아들 사진을 자랑했고 봉구는 아내와 만나게 된 일화를 소개했다.
봉구는 "아내는 제일 친한 친구의 학교 동기였다. 내가 예전부터 아내를 소개해 달라고 졸랐는데 아내는 당시 항상 남자친구가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언제 하루 다시 한번 아내를 소개 시켜 달라고 물어봤는데 마침 남자 친구가 없었다. 듣자마자 친구에게 빨리 소개시켜 달라고 해서 만나자마자 많이 들이댔다"라고 적극적인 구애 끝에 아내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픽보이는 디즈니+ 예능 프로그램 '인더숲 : 우정여행'을 찍었다고 알렸다. 그는 "박서준, 뷔, 최우식, 박형식이랑 강원도 고성으로 3박 4일 동안 여행을 다녀왔다"라며 "5명이 모두 친한 친구다. 제가 사실 이런 관찰 예능이 처음이었는데 너무 재밌었다. 좋은 추억 만들고 온 것 같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DJ 이홍기가 힘들었던 점을 묻자 픽보이는 "힘들진 않았다. 부담감 같은 것도 없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촬영 중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는데 "여행 이틀 째부터 온전한 제 모습이 나오더라. 방송 중 모르고 비속어 쓰기도 할 정도로 편해지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에이핑크 데뷔 11년 만의 첫 유닛 출격 주자로 나선 초봄은 지난 12일 첫 번째 싱글앨범 ‘카피캣(Copycat)’을 발표했다. 데뷔곡 ‘카피캣’은 흉내내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걸 따라하고 싶은 ‘짓궂은 흉내쟁이’로 변신한 초봄의 색다른 보이스, 미니멀하면서도 신선한 악기의 조화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길구봉구의 봉구는 지난 3월 1살 연하 사업가인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길구봉구는 지난 2013년 싱글 '미칠 것 같아'로 데뷔했다. 이후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이 별', '있어줄래', '너 하나야' 등을 발매해 큰 사랑을 받았다. 15일 신곡 '좀 더 안아줄 걸'을 발매할 예정이다.
픽보이는 지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