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이홍기, 게스트로는 그룹 에이핑크의 유닛 초봄(초롱, 보미), 그룹 길구봉구(길구, 봉구), 픽보이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길구봉구는 15일 발표하는 신곡 '좀 더 안아줄 걸'을 라이브로 선공개했다.
이어 길구는 "올해가 길구봉구 겹경사의 해였다"라며 "저는 지난 2월 3년 만에 득남했고, 봉구는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렸다"라고 말해 축하를 받았다.
길구는 지난 2월 태어난 아들 사진을 자랑했고 봉구는 아내와 만나게 된 사연을 들려줬다.
봉구는 첫 만남에 대해 "아내는 제일 친한 친구의 학교 동기였다. 내가 예전부터 아내를 소개해 달라고 졸랐는데 아내는 당시 항상 남자친구가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언제 하루 다시 한번 아내를 소개 시켜 달라고 물어봤는데 마침 남자 친구가 없었다. 듣자마자 친구에게 빨리 소개시켜 달라고 해서 만나자마자 많이 들이댔다"라고 적극적인 구애 끝에 아내를 만났다고 말했다. 봉구는 이렇게
길구봉구는 지난 2013년 싱글 '미칠 것 같아'로 데뷔했다. 이후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이 별', '있어줄래', '너 하나야' 등을 발매해 큰 사랑을 받았다. 15일 신곡 '좀 더 안아줄 걸'을 발매한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