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트' 이정현 "실제 딸 유괴된다면? 180도 돌 것 같아"

↑ 이정현 사진|유용석 기자

‘리미트’ 이정현이 소은 역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점에서 영화 ‘리미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승준 감독과 배우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박명훈 최덕문 박경혜가 참석했다.
지난 4월 딸을 출산하며 엄마가 된 이정현은 “어린 조카들도 봤고, 내가 아기가 생기면 이런 기분이 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낳고 보니까 거의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리미트’가 코로나 때문에 개봉을 늦게 하게 했는데, 집에서 아기를 보다가 가끔 상상한다. 내 아이가 이렇게 되면 어떡하지 싶을 때 극 중 소은처럼 180도 변해서 확 돌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 소은과 비슷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사건 피해자 엄마의 대역을 맡은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 소은이 사건을 해결하던 도중 의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범죄 스릴러로 8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