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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퀴즈’ 송골매 배철수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
1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송골매가 출연했다.
이날 구창모는 ‘모두 다 사랑하리라’를 듣던 중 “이 노래를 들으면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 노래로 처음 국제가요제에 나갔다. 그 일주일 전에 배철수 감전 사고가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실려 갈 때도 애절하게 실려 갔다. 구급차가 없어서 ‘용달차’라는 게 있다”라고 덧붙였고, 배철수는 “우리 악기 싣고 온 용달차. 너무 급하니까 빨리 가야 하니까. 83년도만 해도 급하니까. 순간적으로 의식이 없다가. 나무 막대기 넘어가듯이. 감전되어봤냐”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아니요. 그렇게 물어보시면. 뭐라고 이야기해야 하냐”라고 당황했고, 배철수는 “앰프나 이런 걸 접지를 시켜야 하는데 그게 안되어 있어서 기타하고 마이크 사이에 역전압이 걸린
구창모는 “이쪽 손에서 이쪽 손으로 온 거니 심장을 관통한 거다. 그런데도 살아난 거다”라고, 배철수는 “의사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 심장이 튼튼하다고”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구창모는 “플로어에 있던 PD가 빠른 판단을 했다. 생방송인데도 불구하고 달려와서 마이크를 걷어 찼다”라고 말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