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공연 기획사, 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로 일부 팬들 고소

↑ 김희재. 사진｜스타투데이DB

가수 김희재 공연을 준비해 온 공연 기획사가 김희재의 일부 팬들을 명예훼손,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
김희재 공연 기획사 모코.ENT는 13일 "김희재의 일부 팬들이 자사 및 마운틴 무브먼트 대표에 대한 업무방해와 사기혐의로 고소·고발 조치됐으며, 팬 A씨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모코.ENT는 "피고소인들은 고소인들과의 친분, 그로 인한 기획사로부터의 승인 등의 허위사실 유포로 네이버밴드 이용자들을 기망하고 이러한 착오에 빠진 이용자들로부터 서포터즈 활동을 위한 모금액을 편취, 사기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는 물론 선량한 팬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단호한 조치에 나서게 됐다"고 고소·고발 이유를 전했다.
김희재 공연 기획사는 김희재 측과 기한 내 콘서트 개런티 지급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다 결국 공연을 올리지 못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