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호석 전과 고백 사진=IHQ 예능프로그램 ‘에덴’ 캡처 |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IHQ 예능 프로그램 ‘에덴’ 5회에서는 ‘공개의 밤’을 통해 서로의 나이, 직업, 과거 등 사회적 조건을 알게 된 청춘남녀 9인(김나연, 김주연, 김철민, 디모데, 선지현, 양호석, 이승재, 이유나, 이정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3관찰자(이홍기, 윤보미, 시미즈)는 ‘공개의 밤’ 이후 변화할 러브라인에 기대감을 표했다. 이승재는 “처음엔 별거 아니겠지 했는데 막상 이 순간이 되니까 긴장된다”라고 운을 뗐고, 다른 이들도 “떨린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베일에 싸여있던 청춘남녀 9인의 정체가 하나씩 공개됐다. 먼저 김주연(28세)은 연매출 30억을 자랑하는 쇼핑몰 CEO였다. 또 이승재(30세), 이유나(28세)는 각각 배우, 광고모델, 인플루언서, 포토그래퍼, 편집자와 프리랜서 아나운서, 쇼호스트, 큐레이터, 모델 등을 하고 있는 ‘프로 N잡러’였다.
선지현(30세), 김나연(26세), 디모데(24세), 이정현(23세)은 모델 혹은 모델 겸 배우였고, 김철민(28세)은 연세대학교 의류학과 출신 영화감독 겸 제작자였다. 마지막으로 양호석(34세)은 한국인 최초 머슬마니아 세계 챔피언인 피트니스 모델이었다. 그는 “2019년에 큰 시련이 있어서 지금까지 활동을 쉬고 있다가 용기를 내서 나왔다”라며 과거 불미스러웠던 사건을 직접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양호석은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동생이 있었는데 내가 그 동생한테 큰 실수를 했다”라면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 순간으로 돌아가서 저 자신을 말리고 싶다. 어떤 상황에서도 동생한테 했던 행동은 안 되는 거였다. 동생한테 정말 미안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
곧이어 ‘설렘이 변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다가가라’는 새로운 7계명이 도착했고, ‘스킨십 미션’의 베네핏으로 권력을 얻게 된 선지현의 방 배정에 따라 자리를 이동했다.
선지현은 김철민·디모데/이유나, 이정현/선지현, 이승재/김나연, 양호석/김주연이 한 방을 쓰도록 배치했고, 디모데가 이유나에게 관심을 보여 흥미를 높였다. 반면 첫 만남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던 이승재, 김나연은 냉랭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틀 연속 같은 방을 쓰게 된 양호석, 김주연은 한층 가까워졌고, 선지현에게 김나연을 향한 애정을 토로하던 이정현은 “쟁취하라”는 조언에 마음을 다잡았다.
다음날 아침, 김나연에게 산책 데이트를 신청한 이정현. 김나연은 “나는 내 마음에 확신이 든다. 공석에서도 네가 좋다고 말할 수 있다”라는 이정현의 고백에 “멋있다. 나도 너만 좋아할게”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거나 “뽀뽀해줄래?” “하고 싶어?” 등 청춘 영화 같은 대사로 이홍기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양호석의 선택으로 요트 데이트를 함께 하게 된 김주연은 “정말 행복하다. 이 정도면 없는 마음도 생기겠다. 우리 신혼여행 온
방송 말미, 데이트를 즐기는 이승재, 선지현의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선지현에게 마음을 품고 있던 김철민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승재) 하는 꼬락서니가 진짜 뒤통수다”라고 불편함을 드러내 다음 회차를 더욱 궁금케 만들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