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를 방문한 이지혜-문재완 부부. 사진ㅣSBS `동상이몽2` |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서울대를 찾은 이지혜-문재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무사인 남편 문재완은 최근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전문가 과정 교육을 위해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재완은 육아 문제로 자신의 서울대 대학원 진학을 반대한 아내 이지혜를 설득하기 위해 서울대 투어를 시켜줬다.
이지혜는 "산후우울증과 신장 건강까지 안 좋은 상황에서 (남편이) 상의도 없이 선 합격 후 통보를 했다"며 문재완의 대학원 진학 과정에서 서운했던 점을 밝혔다.
이에 문재완은 이지혜에게 서울대 투어를 시켜주며 이지혜가 좋아할 것들을 찾아다녔다. 이지혜는 서울대 과잠(과점퍼)을 문재완에게 대어보며 "이런 잠바 입은 오빠랑 만나고 싶어"라고 로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서울대생들은 다 예쁘고 잘생긴 거 같다"라며 "난 서울대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이상형이 이상윤이었다. 그런데 이상윤이 날 안 좋아할 것 같아 오빠(문재완)랑 결혼한 것"이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지혜는 "난 한 번도 캠퍼스를 다녀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고, 문재완은 "그래서 내가 지금 꿈을 이뤄
이날 이지혜는 강의실에서 공부에 열중하는 문재완의 모습을 바라본 후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그는 "생각을 해보니 남편이 간절히 원하고 즐기던 것이고, 내가 반했던 모습도 지적인 모습이었다"며 남편의 학업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갈등이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