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지연수. /사진==TV조선 제공 |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시어머니한테 월셋집 보증금을 빼앗겼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1년 만에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어제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을 통해 '시어머니 향한 막말? 지연수가 직접 밝힌 속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진호에 따르면 인터뷰는 9일 지연수의 요청으로 진행됐습니다.
앞서 지연수는 지난해 3월 SBS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 시어머니의 월셋집 보증금을 마련해줬지만, 돌려받지 못했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당시 지연수는 "전남편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시어머니도 한국에 사셨다"며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고 해서 전남편 명의로 해줬는데 그 명의를 상의도 없이 자신의 이름으로 바꾸더니 한 달 뒤 보증금을 들고 한국을 떠났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 이후부터 가족이 전셋집이 아닌 월셋집에서 살았고, 신용불량자로 지내야만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일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지연수는 "시어머니는 당시 이미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다. 다른 아파트로 이사하는 과정에서 보증금 일부를 보태줬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시어머니가 가진 보증금은 2300만원 정도였고, 일라이와 저, 친척 한 분이 각출해 도와드렸다. 저는 2000만원에 이르는 돈을 보태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명의를 동의 없이 바꿨다거나, 보증금을 갖고 날랐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렇게 까지 파장이 클 줄 몰랐다. 이렇게까지 욕먹는 상황은 몰랐다"고 전했습니다.
시어머니한테 보증금을 보태드린 뒤 신용불량자가 됐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지연수가 시어머니한테 보증금을 보태준 시기는 2015년이었지만, 신용불량자가 된 건 2019년 이후입니다. 이에 대해 지연수는 "방송에서 전후 사정을 다 얘기했지만, 편집
한편 지연수는 2014년 6월 11세 연하 일라이와 결혼했지만, 2020년 11월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아이는 지연수가 양육하고 있습니다. 둘은 최근 TV 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재결합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끝내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