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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오은영이 '비공개 부부' 사연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오은영 리포트')에서 부부가 직면하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인 ‘돈’ 때문에 갈등을 겪는 일명 ‘비공개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9년째 월급은 비밀인 '비공개 부부'가 출연했다. 아내 김유정 씨는 "첫째는 6학년이고, 막내는 초등학교 입학해서 아직 손 가는 게 조금 많은 편이다"고 밝혔다. 이어 "(육아는) 뭘 어떻게 하는지 전혀 관심이 없다. '알아서 하겠거니' 하는 건지. 제 입장에서는 혼자 육하는 느낌, 혼자 키우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전했다.
또 생활비에 대해 "생활비를 고정적으로 얼마 딱 주는 게 아니라, 줄 때 있고 자기가 형편이 안 되면 안 주고 (형편이) 조금 되면 조금 주고, 지금은 그냥 포기 상태다"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돈을 자꾸 달라고 하면 달라는 사람입장에서는 구차해질 수 있다"며 "부부는 자녀를 양육하고, 교육하고 미래를 설계하고 노후를 대비하고 인생을 함께 살아나가는 건데 한달에 버는 돈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어야만 의논할 수 있다.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 의논이 안 된다는 건 부부의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는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 이번엔 부부 솔루션이다!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