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황제성, 니퍼트 솔선수범 입수에 "이래서 좋아해" 감탄

'안다행' 황제성이 니퍼트에 감탄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야도 1기 김병현, 홍성흔, 더스틴 니퍼트, 이대형과 2기 봉중근, 정근우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붐은 "야도를 너무나 사랑하는 남자다"며 빽토커 황제성을 소개했다. 이어 붐은 황제성에 "야구 찐팬이냐"며 물었고, 황제성은 니퍼트 이름과 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보여주며 팬임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 삶의 모티브랑도 너무 연관성이 많은 게 만능스타일이다. 축구에 안정환이 있다면 야구에는 니퍼트가 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야도에 들어가기 전 수면이 낮아져 근처에 접근이 어려워졌고, 결국 근처 뗏목에 내리기로 결정됐다. 니퍼트는 "물은 깊은데 우리 수영 못한다. 매우 스트레스였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짐을 뗏목에 옮기기 시작했다. 장대로 뗏목을 움직일 수 없어 다들 고민에 빠진 순간 니퍼트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니퍼트는 섬과 뗏목에 연결된 줄을 잡아당겼고, 힘들게 섬 근처에 도착했다. 하지만 길이 없어 결국 누군가 바다에 들어가야했고, 니퍼트가 먼저 바다에 입수해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 모습을 보던 황제성은 "이래서 저 형님 좋아하는 거다. 니느님"이라며 극찬했다. 이후 멤버들이 서로 돌아가며 뗏목을 끌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