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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최근 컴백한 우주소녀 설아, 은서, 루다, 엑시, 수빈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우주소녀를 소개하면서 "매년 여름마다 '정희'를 찾아와주신다. 우주소녀들이 즐겨먹는 여름철 보양식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수빈은 "살기 위해 건강한 음식은 다 먹고 있다. 하루에 5끼 정도 먹고 요즘 잘 챙겨 먹고 있다. 최근 해신탕, 오리백숙, 낙지볶음을 먹었다"며 건강을 챙긴다고 했다.
은서는 "요즘 돈을 잘 벌더니 배달 퀄리티가 달라졌다. 반찬도 3개 더 늘었다. 행복하고 만족한다"면서 "근데 나중에 정산표를 받으면 후회하기도 한다. 조금 덜 먹을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주소녀는 찬란한 2022년을 보내고 있다. Mnet '퀸덤 2'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첫 컴백인 '시퀀스(Sequence)'도 초동 판매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엑시는 '퀸덤2' 우승 당시를 떠올리며 "멤버들 중 제가 가장 많이 울었다. 원래 눈물이 많아서 그렇다"면서 "연정이는 눈물이 많지 않은데 서럽게 울길래 놀랐다. 복받쳐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퀸덤2를 우승한 그룹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클 것 같다. 부담도 있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수빈은 "퀸덤2 우승 후 첫 컴백이다. 그래서 관심과 주목을 받는 것 같다. 스스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욕심이 났다. 준비할 시간이 한달 정도밖에 안됐지만 연습을 많이 했다. 심리적 부담이 있긴 하다"라고 부담을 인정했다.
우주소녀는 1년 4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싱글 앨범 ‘시퀀스(Sequence)’에는 엑시의 자작곡도 담겨있다.
엑시는 "자작곡으로 돌아와 뜻깊었다. 사실 처음에는 실감이 안 갔다. 행복하다는 것보다 멍한 감정이 더 컸다"고 소개했다.
우주소녀 신곡 뮤직비디오를 봤다는 김신영은 "꽃밭에 누워있고, 안무도 어렵고 준비하느라 힘들었겠다 싶었다. 저는 뮤비를 그냥 보지 않는다. 촬영하는데 얼마나 힘들었을지 감정이입하게 된다"고 공감하며 칭찬했다.
은서는 신곡 콘셉트는 '인어공주'라고 소개했다. 그는 "사실 우리가 인어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재킷 촬영한 순간에 콘셉트가 정해졌다. '인어공주가 될까?'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표가 현장 촬영 후 느낌표로 바뀌면서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신영은 우주소녀와 '스피드 퀴즈' 코너를 진행했다. 퀴즈가 끝난 후 우주소녀 답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엑시는 '자작곡을 주고 싶은 가수'로 후배 가수 아이브(IVE)를 꼽았다. 그러면서 "너무 예쁜 후배들이다. 저희도 아이브 친구들 노래를 좋아하고 자주 들어서 선물해 주고 싶다"며 애정을 뽐냈다.
한편 '명언'을 좋아하는 루다는 "제가 명언 얘기를 하면 멤버들이 성가셔 한다. 은서 언니가 유일하게 내 명언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준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신영이 "명언을 얼마나 좋아하는 거냐"라고 묻자 루다는 "1년에 2만 5천원인 유료 명언 앱도 깔았다. 긍정적인 말을 꾸준히 들을 수 있는 점이 가장 좋다"고 미소 지었다.
루다는 가장 좋아하는 명언으로는 "화났을 때 말하지 말고 기쁠 때 약속하지 말아라"라고 소개하면서 "누가 (명언을) 말했는지는 외우지 않는다. 명언 자체에만 집중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설아는 "오늘 너무 재밌었다. 활동 2주차를 '정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몸 건강히 활
우주소녀는 지난 5일 스페셜 싱글 ‘시퀀스’로 1년 4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라스트 시퀀스’는 우주소녀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넘치는 열정을 그대로 이어받는 팝 스타일 댄스곡이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