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치 이해리, 강민경. 사진| 유튜브 채널 '걍밍경' |
지난 10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다비치 첫째 시집가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 3일 이해리 결혼식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다. 예식은 이해리와 남편의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스몰 웨딩으로 진행됐다.
결혼식은 사회는 개그맨 장도연이 맡았고 가수 이적, 린, 백지영이 축가를 불렀다. 개그맨 유재석과 조세호는 하객으로 참석했다.
축가 이후 강민경의 축사가 진행됐다. 그는 "해리언니의 17년 지기. 피보다 진한 비즈니스 우정으로 똘똘 뭉친, 지독하게 얽혀버린 다비치의 둘째 강민경"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축사가 처음이라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형부에게 잘 언니를 잘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로 축사를 준비했다"고 운을 뗐다.
강민경은 "형부, 우리 언니한테 밥 잘하고 살림 잘하고 그런 여자의 모습을 기대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며 "처음에는 조금 뚝딱거리고 집안 일에 서툴 수 있어도 누구보다 형부를 믿어주는 사람이다. 또 가족 분들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사랑할 여자이기 때문에 믿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 서로 서운한 날 언니가 입을 꾹 다물고 얘기를 안 하려고 하면 그 기분을 풀어주려고 너무 애쓰진 않았으면 좋겠다. 보기보다 마음이 여리고 속이 깊어서 어떻게 하면 형부한테 상처 되지 않게 말할까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조금 느리고 답답할 수는 있겠지만 기다려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또 "언니가 고집부리거나 답답할 때 조급해하지 말고 두 손을 꼭 잡고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같이 걷는 길이라면 절대 한눈 팔지도 않을 거고 다른 길을 보려 하지도 않는 뚝심 있는 여자가 되어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민경은 떨리는 목소리로 이해리에게 진심을 전했다. 그는 "언니에게 내가 1번이 되지 못했지만 나
한편 인기 여성 듀엣 다비치는 지난달 16일 새앨범 '시즌 노트(Season Note)'를 발매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