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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살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고 밝힌 유현철. 사진 ㅣMBN 방송화면 |
10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시즌3’에서는 남자 출연자들의 직업과 나이, 자녀유무가 공개됐다. 이날 올해 마흔 살의 피트니스 센터 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한 유현철은 유일하게 자녀를 양육 중이었다.
그는 “저는 자녀가 있고 양육자다. 8살 딸이고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 됐다”며 “너무 예쁜 딸이다. 딸이 3살 때부터 제가 혼자 양육을 했다. 아빠 닮아서 예쁘다고 말하는 딸이다. 저랑 똑같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유현철은 “입학식 때 눈물을 펑펑 흘렸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엄마들 사이에서 (울었다)”라고 밝히며 “올해 아이에게 이혼 이야기를 해줬다. 근데 알고 있었던 거 같은데 내색을 안 하더라. ‘이혼’이란 단어는 모르겠지만 나는 친구들과 다르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아빠한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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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살 딸을 향한 애틋함을 전한 유현철. 사진ㅣMBN 방송화면 |
유현철의 눈물 고백에 지난 2011년 딸이 있는 돌싱 사업가와 재혼한 MC 이혜영은 “우리 신랑의 과거를 보는 것 같다. 갑자기 잊고 지냈던 우리 남편의 입장을 다시 생각했다”면서 “둘일 때 얼마나 힘들고, 외롭고, 열심히 단단하게 살아왔는지 보인다”고 공감했다.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