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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3'에서 셋째 날 새벽 등산 데이트가 공개됐다. 새벽 등산 데이트는 원하는 사람만 참여할 수 있고, 2명 이상 모일 시 출발하는 것이 룰이었다. 변혜진은 "새벽에 등산하실 분"이라며 모두를 떠봤으나, 한정민은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한정민 대신 변혜진에게 관심을 보이던 김민건이 등산을 가겠다고 말했다. 더블 데이트 직후 김민건은 "변혜진과 대화를 해보고 싶다"며 남자 돌싱들에게 어필한 바 있다.
김민건은 등산을 약속한 뒤 숙소로 향했고, 변혜진은 김민건과 등산을 갈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했다. 그러다 변혜진은 김민건에게 달려가 등산 대신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두 사람은 작은 트레일러 안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김민건은 돌직구로 "내일 1:1 데이트를 하면 나랑 하겠냐"고 물었다. 변혜진은 "일단 (데이트 종류가) 뭔지 궁금하다"고 말을 돌렸으나, 결국 데이트를 수락했다.
변혜진은 사랑방으로 돌아와 한정민, 전다빈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결국 졸음을 이기지 못한 전다빈이 먼저 들어갔고, 변혜진과 한정민은 새벽 6시까지 술을 마셨다.
한정민은 변혜진과 둘이 남자 "제일 처음 인상 봤을 때 너를 뽑았었다"고 털어놨다. 변혜진은 "나도 첫눈엔 너였다"고 말하며 한정민과 대화를 이어갔다.
다음 날, 점심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돌싱들에게 모두 공지 문자가 왔다. "오늘 밤에는 선착순 두 커플만 밤 산책 데이트를 할 수 있다. 신청한 커플은 트레일러에 있는 신청서에 남녀 함께 도장을 찍어달라"는 내용이었다.
돌싱들은 뜻밖의 공지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조예영은 식사를 끝낸 뒤 설거지하는 한정민에게 접근, "호감가는 사람이 있느냐"고 마음을 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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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밖으로 이동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한정민은 변혜진, 전다빈을 향한 마음에 대해 털어놓는 것은 물론 "결이 좀 맞는 사람은 조예영이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예영은 "나도 너처럼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다만 조예영은 전날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저랑 비슷하더라. 사람을 대하는 것과 사랑을 대하는 것이 나와 비슷하더라"고 말하며 관심 가는 사람으로 유현철을 꼽은 바 있다.
이지혜, 이혜영 등 여자 MC들은 조예영이 순간적으로 거짓말 한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남자 돌싱들은 밤 산책 데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현철은 이소라에게 밤 산책 데이트를 신청할지 말지 고민 중이었다. 최동환은 우연히 지나가다가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유현철은 최동환에게 "데이트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최동환은 유현철의 말은 들은 상황이기에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다. 이후 들어온 한정민은 돌싱남들에게 데이트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한바탕 물놀이를 즐겼다. 물놀이를 끝낸 전다빈은 한정민에게 "데이트 할래?"라고 신청을 했다. 한정민은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지금 몇 시냐"며 시선을 돌렸다. 조예영은 그 모습을 지켜봤다.
물놀이가 파하고, 조예영은 숙소로 돌아가지 않고 누군가를 기다렸다. 기다린 사람은 바로 한정민. 조예영은 용기 내어 한정민에게 데이트를 하자고 했고, 한정민은 조예영의 고백에 응답했다.
돌싱들은 저녁을 먹고, 정보 공개의 시간을 가졌다. 최동환은 37살, 직업은 반도체 연구원이었다. 결혼 유지 기간은 약 4년이고, 자녀는 없었다. 한정민은 33살, 직업은 로봇 오퍼레이터였다. 결혼 유지 기간은 약 1년 7개월, 자녀는 없었다.
김민건은 38살, 직업은 핀테크 기업 법무팀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