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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치미' 박수홍. 사진|MBN 방송 캡처 |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는 ‘세상에 죽으라는 법은 없다’는 테마의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에는 ‘힘겹게 꺼낸 이야기’라는 자막과 함께 박수홍의 발언도 담겼다. 예고편에서 박수홍은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으면 ‘난 죽어야 되는 존재구나’ 이게 자책의 끝이더라”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이어 “나는 누군가를 사랑해서도, 누군가를 믿어서도 안 되는 사람이었던 것”이라며 “떨어질 자리를 보려고 산으로 올라갔다. ‘여기라면 한 번에 바로 기절하거나 죽거나 끝나겠지’라고 생각했다”고 고백, 심적 고통의 크기를 짐작하게 했다.
박수홍은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일을 맡아 봐준 친형 박진홍 씨 부부와 116억 원 횡령에 대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박씨는 박수홍의 지난 30년간의 출연료 및 계약금 약 116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수홍 이름으로 사보험 수 건을 가입해 월1000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납부해왔는데, 박수홍 사망시 무려 10억 원 이상의 보험금을 받게 되는 고액 계약이었던 것으로도 드러났다.
박수홍은 지난달 30일 MBC '실화탐사대'에서 형제간 분쟁 후 처음으로 직접 속내를 밝힌 바 있다. 여기서 나아가 '동치미'에서 어떤 심경을 드러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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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탐사대' 박수홍. 사진|MBC 방송 캡처 |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