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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주의학교' 지연수. 사진|KBS |
KBS2 '자본주의학교'에서는 10대를 위한 경제교실 ‘방과후 자본주의학교’, MZ 세대를 위한 재테크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에 이어 맛 칼럼리스트이자 장사의 신으로 알려진 김유진 대표와 개그맨 김준현의 지원 아래 3040 생계를 위한 창업도전기 ‘자본주의 식당’이 전격 오픈한다.
첫 번째 창업 지원자로 나선 지연수는 신용불량자가 됐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코너에 몰렸었으나 '자본주의식당' 면접을 통해 최근 빚을 다 갚았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계기는 아이였다고 당당하게 밝힌 지연수는 “어느 날 아이가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는데 치킨 살 2만원이 없었다”며 “애가 먹고 싶은 것도 못 사주는데 내가 무슨 엄마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그 후로 공장 알바부터 뭐든지 닥치는 데로 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빚을 다 갚았다”고 말해 면접에 참여한 김준현의 따뜻한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지연수는 ‘자본주의식당’ 창업자로 지원하게 된 이유로 “아이 때문이다. 결혼 생활 중에는 10번, 이혼 후에는 5번의 이사를 다녔다.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에게 안정된 울타리가 되고 싶다”며 식당 창업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연수는 또 “아이를 키우면서 강해졌다. 천하무적이 됐다”고 말하며 강한 엄마로 거듭나게 해준 아이 생각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보는 이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지연수는 “우리 동네 세탁소 사장님, 미용실 원장님도 응원하고 계신다. 엄마도 잘하라고 했다”라며 ‘자본주의식당’ 창업에 이웃과 가족의 뜨거운 응원이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오는 10일 시작되는 ’자본주의학교’ 새코너 ‘자본주의식당’은 장사의 신 김유진 대표의 지원 아래 식당 창업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폐업율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