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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tvN '환혼'에서 세자 고원(신승호)은 무덕이(정소민)를 떠올렸다. 그 순간 고원 앞에 무덕이가 나타났다. 무덕이는 싫어하던 차를 "향이 좋다"며 마셨다.
무덕이는 또 고원에게 "이곳이 마음에 든다. 저하께서 지금처럼 잊지 않고 저를 떠올려주신다면 언제든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고원은 곧바로 무덕이를 의심했다. "넌 누구냐"고 하는 순간, 세자의 방에 있던 거울이 깨졌고 무덕이의 모습이 사라졌다.
세자는 곧바로 진요원을 찾아갔다. 세자의 뒤를 이어 서율(황민현) 또한 무덕이를 찾아왔다. 서율도 세자가 본 것과 마찬가지로 허깨비를 봤다고 털어놨다.
서율이 홀로 있을 때 무덕이가 나타났는데, "송림엔 어떻게 들어온 것이냐"는 서율 질문에 무덕이는 "계속 나를 생각하기에 찾아왔지"라고 말했다. 서율은 곧바로 무덕이가 아님을 알아차렸고, 술법을 사용해 허깨비를 사라지게 만들었다.
소식을 들은 장욱(이재욱)도 찾아왔다. 장욱은 진요원의 문을 열어달라고 청했으나, 진호경(박은혜)은 "그 아이가 저 안에 있을 리 없다"며 거절했다. 장욱은 들어가서 확인만 하겠다고 했고, 서율과 고원까지 따라 들어가겠다고 했다.
무덕이는 진요원 안에서도 통경에 갇힌 상태였다. 무덕이는 앞서 진초연(아린)이 음양옥을 깨트린 것을 알고 그녀를 추궁해 화를 돋웠다. 이에 화가 난 진초연은 무덕이가 진요원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자 그 문을 막아버렸다.
진호경은 장욱과 서율, 고원에게 딱 반시진만 진요원의 문을 열어주겠다고 했다. 세 사람은 통경 안에 무덕이가 갇혔다는 것을 확신했으나, 꺼낼 방법을 알지 못했다.
결국 서율과 고원은 밖으로 나와 진호경에게 통경을 밖으로 빼낼 수 있게 해달라고 청하였고, 장욱은 무덕이를 포기하지 않고 궁리했다. 장욱은 거울에 천을 둘러 허깨비가 보이는 것을 차단, 무덕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진심을 나눴다. 결국 거울은 깨졌고, 장욱은 무덕이를 구해 밖으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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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덕이는 몸을 회복했다. 장욱을 만난 무덕이는 "너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그 처자와의 혼례는 어쩔 거냐"고 물었고, 장욱은 "스승님이 죽을 각오를 했으면 제자도 죽을 각오를 해야지 않냐"고 답했다.
장욱은 곧 진호경을 찾아가 혼사에 대해 언급했다. 장욱은 "저는 천부관주 장강의 아들이 아니란다. 그 추문이 진실이라면? 그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저를 사위로 들이고 싶으실지 잘 따져보라"고 말한 뒤 떠났다.
진초연과 장욱의 혼례를 막으려는 이는 또 있었다. 바로 진무(조재윤)로, 진무는 진초연과 세자의 혼례는 어떻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잃어버린 첫째 딸을 찾아주겠다고 했다.
한편 서율은 새피리를 부르고 있는 무덕이를 발견했다. 서율은 무덕이의 모습을 한 허깨비가 "단양곡에 있던 나를 계속 생각하지 않았느냐"고 했던 것, 그리고 무덕이가 단양곡의 겨울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 등을 떠올렸다. 서율은 곧 무덕이가 낙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무덕이는 자신이 낙수라는 것을 안 길주(최지호)와 마주쳤다. 길주는 장욱을 내어주면 무덕이를 살려주겠다고 했고, 무덕이는 고민하며 장욱을 약속 장소로 데려갔다.
장욱은 무덕이에게 음양옥으로 만든 증표를 건넸다. 장욱은 "우리 서로에 대한 의리와 도리를 잘 품고 살자"고 말했지만, 무덕이는 "우리 여기서 헤어지자. 나는 원래 있던 곳으로
무덕이는 길주를 찾아갔다. 무덕이는 시간을 끌어 단주가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를 확인했다. 이어 장욱이 나타나 무덕이를 구했다. 앞서 무덕이는 장욱에게 진실을 말했던 것. 장욱은 비를 이용해 길주를 막아냈지만, 길주는 환혼술을 사용하며 장욱의 몸에 들어가고자 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