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닥터로이어' 신성록X임수향, 이동하 저지→소지섭, 이경영 잡을 증거 찾았다

'닥터로이어' 소지섭이 이경영에 반격했다.
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는 한이한(소지섭 분)과 금석영(임수향 분), 제이든 리(신성록 분)의 반격하며 구진기(이경영 분)를 막아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이한은 윤미선(강경헌 분)의 딸을 반석병원에서 데려올 계획을 세웠고, 도진우(김대건 분)는 혼인신고서로 양선애와 배우자임을 증명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이한 일행은 반석병원을 찾아갔다. 구진기는 양선애를 인질로 잡기 위해 이도형(최덕문 분)을 이용해 진정제를 더 투여할 것을 지시했지만, 한이한은 양선애가 혼수상태가 아니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한이한은 "양선애 환자 혼수상태 아니다. 스스로 숨을 쉬고 있다. 자가 호흡이 가능한 환자에게 왜 인공호흡기를 달았냐"고 물었다. 이에 구진기는 변명을 이어나갔지만 한이한은 계속해서 구진기의 만행을 나열했고, 윤미선은 숨겨진 진실에 충격받는 모습을 보였다. 한이한은 구진기에 "이제부터 양선애 환자 주치의다"고 말했다.
구현성(이동하 분)은 임유나(이주빈 분)을 집으로 초대했다. 구현성은 "누구보다 먼저 말하고 축하받고 싶었다"며 "나 병원장이 될 거다. 최연소 반석병원 병원장. 아버지한테 말했다. 이제 시작이다. 아버지를 남자가 되는 것도"라고 말했다.
이에 임유나는 "미안하다. 더는 안 되겠다. 그만 가겠다. 다음에 다시 이야기하자"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돌아온 임유나는 제이든리에 구현성과의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임유나는 "더이상 못 하겠다. 내 감정을 속여가며 원치않은 상대하고 만나는 거. 실망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제이든 리는 "아니. 감동했다. 일분일초라도 빨리 당신이 구현성과 정리하기를 바랐지만 강요할 수 없었다"며 "이제 누구에게도 관계를 숨기지 않을 거다. 고맙다. 좀 더 빨리 내게 와줘서"라며 입맞춤 했다.
구진기는 임시이사회에서 반석병원장을 내려놓으며 그 자리를 구현성에게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이사들의 반발이 일어났고, 그 모습을 보던 제이든 리는 "반석의 투자자로써 한 마디 해도 되겠냐"고 말했다. 장정옥(문희경 분)의 "월권이다"는 말에 "지금은 그럴 수도 있겠다. 근데 한 달 뒤에 반석의 주인이 바뀐다면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기태(김형묵 분)이 구진기와 대화한 녹음 USB를 정원에 숨겨놨다는 사실을 알게된 한이한은 조사를 시작했지만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그러다 '정원'이 이름이라는 힌트를 얻게 되고, 반석병원에서 일한 간호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금석영과 한이한, 그리고 제이든 리의 공격으로 결국 구현성은 병원장을 맡는데 실패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법정은 수술실과 같다'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