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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류수영이 대용량 20인분 갈배물회를 선보였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바캉스 메뉴’를 주제로 한 44번째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아유미가 추성훈을 대신해 스튜디오를 찾았다. 아유미는 "제가 오늘 대결하시는 편셰프님하고 같이 요리를 했다. 이분이 해외 스케줄이 많아서 못 왔다. 오늘 우승하지 못하면 저 진짜 죽는다"고 밝혔다.
위아이 김요한은 "맨날 UFC 본다. 제가 태권도 선수 출신이라 그게 조금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붐이 "추성훈 선수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자, 김요한은 "정찬성 선수 팬이다. 추성훈 선수도 너무 좋아한다"며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추성훈은 한적한 시골집을 방문했고,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했다. 아유미는 "오빠가 조용한 곳에서 힐링하고 싶어서 오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추성훈을 찾아왔다. 추성훈은 4kg통삼겹살을 꺼냈고, 칼집을 내며 요리를 준비했다. 정찬성이 "요리를 언제부터 했냐"고 묻자, 추성훈은 "사랑이가 태어나고 3살부터 했으니까 7년 정도 됐다"며 "그 전에 어머니하시는 거 보면서 (배웠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최근 경기 후 "술도 많이 마셨고, 지고 나면 (아쉽다)"며 "잠이 안 오더라. 그래서 술도 많이 마시고, 먹는 것도 많이 먹고"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우리가 왜 격투기를 했을까. 우리는 시합 때마다 어디가 부러지고 수술도 계속한다"며 정찬성에 수술 횟수를 물었다. 이에 정찬성은 "저도 열 번 정도. 양쪽 어깨, 무릎, 손목도 했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나도 7번, 나는 눈 수술할 때 전신 마취했는데 중간에 깼다. 아파가지고, 꿈인가 싶다가도 아프더라. 다시 느끼고 싶지 않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추성훈은 통삽겹살을 먼저 기름에 튀긴 후 썰어, 2차로 돌판에 구워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소금에 찍어 먹던 추성훈은 "나는 소스를 많이 찍어먹는 사람이다"며 하와이안 소스를 제조했다.
소스에 찍어 '폭풍 먹방'하던 정찬성은 "아내가 '편스토랑' 나온다고 하니까 비장의 무기를 싸줬다. 고기랑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아이스박스에서 라면을 꺼냈다. 정찬성은 "비빔면을 할 거다"며 오이를 주먹으로 박살냈다. 그 모습을 보던 추성훈은 "나는 그냥 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정찬성이 "아내가 칼을 쓰지 말라고 하더라"고 하자, 추성훈은 "그건 네가 칼을 쓸 줄 몰라서 그런다"고 말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류수영이 오징어 물회를 준비했다. 먼저 오징어 손질을 한 후 삶았다. 그는 "오징어 잘 삶으면 낙지가 형님한다. 그러면 물에 삶는 게 아니라 살짝 튀기면 된다"고 설명했다. 류수영은 오징어를 프라이팬에 물과 소주 반컵을 넣고 찌듯이 튀겨냈다.
이어 물회 양념장으로 설탕, 식초, 고추장과 배 음료를 꺼냈다. 재료를 비율에 맞게 넣어 섞었고, 다진 마늘, 액젓 등으로 맛을 더했다. 류수영은 양념장 맛으로 "맛이 선한데, 되게 맛이 야하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류수영은 남은 오징어를 이용해 스태프를 위한 물회 20인분을 준비해 물회 파티를 열었다.
아유미가 추성훈, 정찬성이 있는 시골집에 합류했다. 추성훈은 웰컴 드링크로 야관문과 꿀, 커피, 마가 가득 들어간 생마 꿀 라테를 준비했다. 아유미는 "야관문으로 끓여서 홍차 라테같은 맛인데 마가 들어가니까 건강한 느낌이다"고 맛을 전했다.
추성훈은 메인 이벤트로 굴삭기를 이용한 통갈비 구이를 준비했다. 통갈비를 초벌하던 추성훈 "확실히 맛있을 거야"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초벌이 끝난 갈비를 잘라 그릴에 다시 구웠고, 정찬성과 통갈비 먹방을 선보였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