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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콘서트' 당시 정형돈, 오지헌, 정종철. 사진| 정종철 SNS |
정종철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안했다 형돈아. 그때 개그맨으로서 넘지 못할 벽이 있다 말하며 우리 앞에서 술 먹고 울던 네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해시태그 '넘지 못할 벽' '넘지 못할 유전'도 덧붙였다.
정종철은 "그때 너 부모님 원망 많이 했지? 이해해. 난 아직도 엄마에게 감사하며 살고 있어. 알지? 나 엄마 닮은 거..."라고 너스레를 떨며 "아 맞다 지헌이도 엄마 닮았댔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KBS2 개그콘서트의 유명 코너 '꽃보다 아름다워'의 한 장면이 담겨있다. 개그맨 정형돈, 오지헌, 정종철이 코너를 시작하며 느끼한 인사말과 함께 방청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당시 정형돈이 오지헌과 정종철에 비해 잘생긴 나머지 덜 주목 받은 점을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같이 개그맨 오디션 봤던 분들께도 사과하시죠. 노력이 타고남을 이길 수 없는 세상", "형돈 오빠 진심으로 잘생겼네", "클래스가 다르네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저 코너 정말 재밌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
정종철은 '개그콘서트'에서 옥동자, 마빡이, 옥장군 등 여러 캐릭터와 다양한 성대모사로 사랑 받았다. 지난 2006년 배우 황규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뛰어난 요리실력으로 SNS 및 홈쇼핑에서 '옥주부'로 활동하고 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