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재. 사진|스카이이앤엠 |
공연기획사 모코 이엔티는 6일 “오는 7월 9일 서울 공연이 예정 됐던 김희재 두 번째 전국 투어 콘서트는 무기한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희재 콘서트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취재) 참가 신청을 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재는 오는 9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창원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공연기획사 모코 이엔티가 계약서에 명시된 출연료 지급일을 어겼다며 지난달 24일 계약무효를 내용으로 한 소장을 서울동부지법에 접수했다.
이에 대해 모코 이엔티는 스카이이앤엠이 3회의 출연료를 선지급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서상) 출연료 5회분을 선지급 해야 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인지하지 못했다며 지금이라도 지급할 테니 연습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김희재의 서울공연 프레스 오픈 공지 메일을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하지만 스카이이앤엠은 지난 달 29일 김희재 팬카페에 “이번 김희재 투어공연은 개최되지 않음을 명확하게 알려드린다. 희랑(김희재 팬클럽)님들께 이번 투어 공연과 관련해 혼선이 없으시기를 바란다”라며 공연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모코 이엔티는 지 난달 30일 5회분 출연료를 입급하고 "당사에서는 계약상의 모든 의무를 이행하였기에 스카이이앤엠 측에서도 계약상 의무이행을 촉구하는 바"라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스카이
결국 모코 이엔티는 지난 4일 "콘서트 진행을 위해 지불한 모든 비용과 공연을 보기 위해 귀한 시간과 비용을 내어주신 관객들을 위해서 손해배상청구와 사과를 요구하고자 한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에 이어 이날 공식적으로 프레스 취소 메일을 배포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