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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싱포맨' 김희철. 사진| SBS |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게스트로 김희철과 소녀시대 효연, 씨스타 출신 소유가 출연했다. 세 사람이 아이돌 금기사항에 이야기하던 중 김희철이 데뷔 초 방송을 떠올렸다.
김희철은 "제가 23살에 데뷔했다. 한 예능에 출연했는데 MC가 '여자친구가 없냐'고 물어보길래 솔직하게 다 말했다"라며 "'작년에 나이트에서 만난 누나와 연애해봤다'고 했다. 근데 본 방송을 보니 다 편집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막 데뷔했는데 조심도 해야 하나까"라며 "지금도 그러겠지만 특히 아이돌 입에서 'DVD방'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건 말도 안 됐던 시절"이라며 답답해했다.
김희철은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인 이수만이 예능을 좋아한다면서 "뾰로통한 저에게 먼저 다가와 주셨다. 내가 '예능을 솔직하게 못하겠다'고 토로하자 직원들에게 지침을 바꾸도록 했다"라며 "'솔직함이 김희철 캐릭터일 수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독려해주셨다. 이후 예능에서 더 편하게 말하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그가 솔직함을 장착하고 처음 출연한 예능은 SBS '야심만만'이었다. 그는 "내가 거기서 DVD방에서 연애한 누나와 헤어진 이야기까지 했다. 방송에 다 나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자료화면을 통해 김희철이 폭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데뷔 전 사귄 연
김희철은 지난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활동해왔다. 독보적 예능감을 자랑해 현재 JTBC '아는 형님', 웹예능 '술트리트 파이터'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오는 11월 2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신세계로부터'에도 출연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