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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저녁 방송된 KBS2 드라마 '미남당' 4회에서는 남한준이 과거 억울하게 누명 쓴 일화가 더 밝혀졌다.
남한준은 자신의 책상에서 구 경장에게 뇌물을 빼돌린 증거가 발견되는 바람에 조사실로 잡혀갔다. 남한준은 정청기(권혁 분)에게 "그게 말이 되냐. 누구보다 범인을 잡고 싶어 하는 게 나인데"라며 억울해 했다.
정청기는 "남 경위의 프로파일링 때문에 현직 검사가 살해당했으니 자신의 실수가 드러나는 게 두려워 증거 조작을 청탁한 것 아니냐" 의심했다. 이어 "한재정 검사 살인 사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게 남 경위, 도망치는 범인을 목격했다는 공수철 경위와 친분이 두텁고. 두 사람이 짜고 계획적으로 한 검사를 죽인 범인을 보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거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당시 남한준은 자신이 아니라고
그러자 정청기는 그제야 말이 좀 통한다며, "현직 검사가 죽었는데 그게 경찰 책임이네, 아주 골치아프다. 그냥 비리 경찰 한 놈 탓으로 돌리는 게 훨씬 깔끔하다"고 말하며, 범행을 덮어쓰라 종용했다. 그렇게 남한준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것이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