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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최애 초대석' 코너에는 지난달 새 앨범으로 컴백한 가수 헤이즈와 던이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3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한 헤이즈를 소개하면서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심지어 모든 노래가 실시간 차트 진입을 했다. 모든 노래가 다 좋아서 타이틀곡을 선정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헤이즈는 "타이틀곡이라는 감이 온다. 타이틀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했다. 자작곡으로 저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던은 "헤이즈 누나는 정말 대단하시다.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자세히 알고 싶은 아티스트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헤이즈는 "말을 정말 잘 하신다. 꾸밈 없이 진심으로 이야기하니까 마음에 더 와닿는다.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에 최화정은 "던은 인사치레가 아니라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던은 "대신 싫은 말을 할 때도 제 생각을 그대로 뱉어 상대방이 상처받는다. 그런 점은 고쳐야 한다"고 단점을 고백했다.
헤이즈가 "갑자기 반성하는 분위기가 놀랐다. 혹시 제가 고쳐야 할 점은 있나?"라고 묻자 던은 고민하더니 "건강을 더 챙겨야 한다. 한 4kg는 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헤이즈는 몸이 좋지 않아 6kg가 빠졌다고 말한 바 있다.
최화정이 "던이 그런 말을 할 입장은 아닌 것 같다"고 하자 던은 "맞다. 저는 요즘 춤을 춰야하니까 밥을 평소보다 더 많이 먹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헤이즈는 지난달 30일 두 번째 정규앨범 '언도(Undo)'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는 이별 후에 이전의 시간을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어, 아픔과 그리움이 아닌 후련함이라는 감정에 집중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