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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트’ 이정재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정재가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이정재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정우성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그때는 시나리오의 여백이 조금 있었다. 그 부분을 김성수 감독님이 각자의 애드리브나 스타일로 더 채워라 하는 주문이 있으셨다”라고 밝혔다.
이정재는 “그래서 우성 씨가 더 많은 아이디어와 많은 장면들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그때는 그런 여유가 더 있었다. 현장에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는 맛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촬영장은 워낙 타이트하고 찍어야 할 분량도 많고 첩보스릴러라 정확하게 맞춰가야 하는 구조적인 면이 있고 해서 뭔가 더 자연스럽게 애드리브성으로 했다가는 다른 데를 정리해야하는 면이 있어서 이번 촬영에서는 자유롭게 뭔가를 더
또한 “그래도 주어진 역할 안에서 텐션감을 유지하는 것에 있어서는 재미가 있었다. 정우성이 말한 것처럼 현장에서 일부러 말수를 줄이면서 유지하려고 했던 노력이 나도 느껴졌다. 오히려 그런 ‘태양은 없다’와 정반대의 분위기가 이번 현장의 매력”이라고 짚었다.
[성수(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