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계+인’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헌트’ 사진=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최근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범죄도시2’가 팬데믹 이후 첫 1000만 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본격적으로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좌석 간 띄어 앉기가 풀려 더욱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됐으며, 극장 내 취식이 가능해짐에 따라 자연스레 영화를 보러 오는 관객들이 늘어나게 됐다.
그런 가운데 6월 ‘브로커’ ‘마녀2’ ‘헤어질 결심’까지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칸 영화제에서 각각 남우주연상, 감독상을 수상한 ‘브로커’ ‘헤어질 결심’, 시즌1의 흥행을 잇는 ‘마녀2’까지 ‘범죄도시2’와 함께 극장가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어 바통을 터치할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외계+인’,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헌트’이다.
‘외계+인’은 ‘전우치’ ‘도둑들’ ‘암살’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이 출연하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스토리로 예고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려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이야기, 믿고 보는 최동훈 감독의 연출, 화려한 라인업, 1부 이후 이어질 2부에 대한 궁금증까지 ‘외계+인’에 대한 관심 역시 신선함으로 가득해지고 있다.
‘명량’을 이을 이순신 3부작 중 하나인 ‘한산: 용의 출현’도 기다리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최민식에 이어 박해일이 그려낼 이순신 장군에 대한 궁금증도 자극한다. 또한 변요한(와키자카), 안성기(어영담), 손현주(원균), 김성규(준사), 김성균(가토), 김향기(정보름), 옥택연(임준영), 공명(이억기), 박지환(나대용), 조재윤(마나베) 등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물론, 현재 관객수 1위인 ‘명량’의 다음 작품인 만큼 ‘한산: 용의 출현’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칸 영화제를 빛낸 ‘비상선언’과 ‘헌트’는 8월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예정이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믿고 보는 완벽한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비상선언’은 항공 재난 영화인 만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촘촘하면서도 몰입도 높일 배우들의 연기력이 터질 예정이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은 만큼, 티저, 예고만으로도 벌써 뜨거운 기대를 받는 작품이다.
제75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대됐던 ‘헌트’는 이정재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라는 것만으로도 화제다. 여기에 이정재의 절친이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관심이 쏠렸다.
‘헌트’(감독 이정재)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