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나혼산' 김해준, "섹시 돌쇠" 야성미 폭발→"최준·쿨제이 넘는 캐릭터 고민"

개그맨 김해준이 자신의 모습에 자아도취했다. 이날 김해준은 새로운 캐릭터를 고민하고 콩트 회의를 하는 진지한 모습도 보여줬다.
1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맨 김해준이 등장했다.
'국민 썸남' 카페 사장님으로 유명세를 탄 김해준은 코미디 프로그램 속 박나래의 남친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날 김해준이 등장하자마자 박나래는 격하게 그를 반겼고, 코쿤은 "여기 와서 처음으로 연예인 보는 기분"이라며 좋아했다.
코쿤은 김해준에 "정말 팬"이라고 전했고, "구독자 12만 때부터 봤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해준은 코쿤을 지그시 바라봤고, 코쿤은 "좀 떨린다"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에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김해준의 민소매 차림에 무지개 회원들은 "요즘 벌크업하셨냐"고 감탄했다. 김해준은 "다이어트하려고 운동하고 있고, 지금 살이 많이 불어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김해준은 자신의 허벅지를 만져보라 했고, 회원들은 허벅지를 만지며 "진짜 두껍다, 땡땡하다"고 감탄했다. 전현무는 "옛날로 치면 머슴"이라 했고, 김해준은 "섹시한 돌쇠"라고 자화자찬하며 웃었다.
김해준은 또 서랍을 자체 조립하는 자신의 모습에 "좀 섹시했던 것 같다"며 스스로 뿌듯해 했다. 무지개 회원들도 "옛날 돌쇠들도 저런 포인트였다"며 나름대로 공감했다.
이날 김해준은 부모님과 반려견 보리가 살고 있는 본가로 갔다. 보리를 산책시키기 위해서였다. 보리는 김해준의 오토바이 위에 같이 타 속도를 즐겼고, 고글을 쓴 깜찍한 모습으로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김해준은 인기 얻은 캐릭터 이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반복하는 건 어렵지 않다. 근데 계속해서 조금 더 좋은, 재밌는 캐릭터를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면서 고민했다.

김해준은 목적지 없는 버스 여행을 하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멍하니 창밖도 감상하고, 짬 나는 시간엔 메모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목적지 없이 좀 가다보면 아이디어가 생각 많이 난다"고 말했다.
그가 버스를 타고 향한 곳은 코미디 회의실이었다. 그곳엔 개그맨 이용주가 있었다. 그와 멤버들은 바닷가 헌팅 상황을 떠올리며 극을 짰다.
두 사람은 이내 카메라 앞에서 서 경포대 헌팅 상황을 연기, 감탄을 안겼다. 두 사람은 꼼꼼히 카메라를 확인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혹시 경험담 아니냐"고 의심하자, 김해준은 "저도 솔직히 놀아보진 못했다"고 실토했다. 이에 코쿤은 "원래 경험자보다 주변에 구경하는 사람들이 더 잘 따라한다"고 공감했다.
이날 김해준은 하루를 보낸 소감으로 "후회스럽지 않았다고 적고 싶다. 오늘 하루도 진짜 열심히 살았다 그렇게 할 거 같다. 더 열심히 살 것"이라 말했다.
이후 기안84는 김해준에 "연락처 하나 주고 가시라"며 한번 술자리할 것을 제안했다. 전현무는 "쟤가 저러는 건 요즘 핫하다는 의미"라고 인정했고, 코쿤은 "또 구속하겠다"며 못 말린다는 듯 웃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