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소지섭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았다.
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는 제이든 리(신성록 분)이 한이한(소지섭 분)을 반석병원 병원장으로 임명할 계획을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술을 준비 중인 한이한에게 최요섭(이승우 분)이 찾아왔고 "선배, 저도 같이 수술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한이한은 "와줘서 고맙다. 쉽지 않았을텐데. 가자. 수술하러"라며 그를 반겼다.
그러나 최요섭은 한이한을 찾아오기 전 구진기(이경영 분)을 만났다. 이경영은 "한이한과 함께 수술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최요섭은 "설마 환자를 죽이라는 건"이라며 곤란한 모습을 보였다.
표은실(우현주 분)은 법정에 한이한이 나타나지않자, 한이한을 대신해 남혁철의 변호를 하겠다고 말했고, 수술이 끝난 한이한은 다급하게 법정으로 향했다.
한이한은 남혁철을 심신상실에 의한 우발적 살인이라 주장했고, 이에 금석영(임수향 분)은 "피해자 박기태가 구치소에 수감되어있던 기간동안 피고인은 단 한 번도 피해자와 접촉하지 않았다"며 남형철에 살인 의뢰를 한 사람이 구치소 의료과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진기를 증인 심문했다.
금석영은 "증인은 피고인 남혁철에 살인을 교사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구진기는 "그런 사실없다"며 "본인은 피고인과 어떠한 관계도 맺지 않았다"고 강종했다. 그 말을 들은 금석영은 판사에 "증인의 말에 거짓이 없는지 피고인에게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그 순간 한이한은 남혁철에 "우리는 약속 지켰다. 이제 당신 차례다"고 속삭였다.
남혁철은 살인교사 주장에 "맞다. 죽이라고 했다. 난 하기 싫다고 했는데 계속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악마를 죽이라고. 내가 그래야 그원 받을 수 있다고. 이 손으로 반드시 악마를 죽여야 한다고"라며 법정에서 난동을 일으키며 한이한을 배신했다.
이후 구진기는 한이한에 "축하해, 5년 만에 집도한 수술 아주 멋지게 성공했다고. 역시 한이한이다. 왜 그런 눈으로 보냐. 오히려 나한테 감사해야할텐데. 시간에 맞춰 최요섭을 보내 환자를 살렸으니까"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그리고 동생분 죽음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때문에 지금까지 봐드렸지만, 다시 또 내 아들과 반석을 건드리면 각오해야할 거다. 그러니까 포기해"라며 "무덤을 파도 들어가는 건 너 혼자다"고 경고했다.
조정현(김호정 분)은 한이한에 과거 숨겨졌던 진실을 고백했다. 한이한은 아버지의 죽음이 반석병원과 구진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다. 구진기는 반석병원을 가지기 위해 환자를 살리지 못 할 수술을 진행시켰고, 이후 그 죄를 한이한의 아버지에 뒤집어 씌웠던 것.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안 한이한은 그 사실에 충격 받는 모습을 보였다.
금석영은 "곧 반석병원장도 공석이 될텐데 따로 생각해둔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제이든 리(신성록 분)은 "당연하다. 한이한이다. 우리 계획대로 반석 병원을 소유하게 되면 닥터 한을 병원장으로 임명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신이 병원장이 되는 게 구진기 이사장에는 최고의 복
한편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법정은 수술실과 같다'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