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차예련이 최종 우승했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여름의 맛'을 주제로 한 7월의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예련은 직접 만든 분짜와 함께 화이트 와인을 마셨다. 차예련은 "내가 원래 술을 한 잔도 못 마셨는데, 결혼하고 아이 낳고 육아에만 집착을 하는 것 같으니까 처음으로 술이라는 걸 배웠다. 아이 낳기 직전까지 둘이 밥 먹고 둘이 여행다니고 둘이 보냈던 시간들을 나눠야 하는 타이밍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 '둘이 여행 다니고, 둘이 시간 보내고, 맛있는 거 먹고 그런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고 결혼한 거지, 아이를 낳으려고 결혼을 한 건아니다'고 말했다. 진짜 (남편이) 진국이다. 진짜 남편같은 사람이 어디있을까 생각한다"며 남편 주상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예련은 대본 연습을 하던 중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차예련은 "제가 하도 드라마에서 '어머님 죄송합니다' 무릎꿇고 어머니한테 맞는다"고 한탄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그런데 드라마가 왜 맨날 시어머니한테 구박받는 역할이냐"며 차예련을 걱정했다.
이어 시어머니는 차예련에 "안 예쁠 이유가 없다. 그래서 내가 친구들한테 그런다. 우리 며느리 단점이라면은 너무 완벽한 게 단점이다"고 말해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차예련은 시어머니를 위한 물회, 회덮밥, 냉칼국수, 꽃갈비를 준비했다.
심지호는 장모님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는 "날도 더워지고 있는데 건강은 어떠시냐"며 안부를 물었다. 이어 "여름 재료로 맛있는 거 해서 장모님댁에 보내드리려고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심지호는 "굉장히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간장이다"며 레몬간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또 심지호는 "가지에 깻잎을 넣은 거다. 가지장이다"며 "같이 차곡차곡해서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후 심지호는 가지장을 들고 아버지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저희 집 바로 옆동에 아버지가 이사오셨다"며 직접 만든 가지장을 전했다.
이찬원은 도토리묵 만들기에 도전했고, 이후 여러가지 양념을 만들어 버무렸다. 묵을 먹던 이찬원은 냉면 육수를 추가해 묵사발로 만들어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찬원은 새송이 회국수를 준비했다. 이찬원은 "새송이버섯이 1,2분정도 데치면 회의 식감이랑 같아진다. 이거 정말 회랑 똑같다"고 추천했다. 맛을 본 그는 "이거 강력한 후보인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예련의 산더미차돌비빔면이 최종 우승했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