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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퀴즈' 이준호. 사진| tvN |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이준호가 출연해 가수부터 배우까지 대세로 자리매김한 삶을 공유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이준호는 "연기를 위해 배역에 과하게 몰입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MBC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의 예민했던 세손 시절을 표현하기 위해 16kg를 감량했다고 알려졌다.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촬영 당시에는 부산 원룸을 빌려 5개월간 낮에도 커튼을 쳐놓고 햇빛을 보지 않았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준호는 "제가 온 오프가 안된다. 슛이 들어가면 연기 몰입이 바로 안 된다"라며 "(배우로서) 아직 모자란 부분이 많다. 그래서 배역 분위기를 평상시에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해 더 노력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이강두 역을 맡은 이준호는 "강두는 정말 밑바닥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로 극중 후반부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그 역할을 간접 체험하다 보니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흰 코털도 났다. 매일 잘 때마다 땀을 한 바가지 흘리고 자고, 너무 과몰입한 나머지 점점 말라가고 헛구역질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부산에서 5개월간 찍었는데 그 뒤로 부산을 한 번도 안 갔다"라며 "근데 그렇게 나를 괴롭히는 게 차라리 아직까지는 잘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MC 유재석은 "맡은 캐릭터에 모든 생활을 맞추면서 역할에 따라 변
한편 이준호는 지난해 겨울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아이돌 그룹 멤버 최초로 '한국PD대상 출연자상'을 받는 등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차기작으로는 '킹더랜드'를 선택해 재벌 후계자를 연기할 예정이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