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홍. 사진|박수홍 SNS 캡처 |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박수홍이 침묵했던 이유 | 엄마 향한 눈물의 사모곡'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유튜버 김용호가 박수홍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실을 알리며 경찰 수사를 통해 허위사실로 밝혀진 주장 세 가지에 대해 언급했다.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몽드드 회장과 연인관계였다'는 주장에 대해 이진호는 "함께 라스베이거스에 밀월여행까지 갔다는 김용호의 주장은 박수홍 아내가 제출한 휴대폰 포렌식, 출입국 기록, 자동차 보험 기록, 신용카드 내용 등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며 "이를 통해 김다예가 몽드드 회장가 단 한 차례도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이 전 여자친구를 28시간 감금했다'라는 김용호의 주장에 대해서는 "김용호 씨가 그 사실을 제보한 제보자가 누군지, 성별조차 밝히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박수홍의 반려묘는 길고양이가 아닌 돈벌이를 위한 사업 수단으로 섭외한 동물'이라는 김용호의 주장 역시 2019년 9월 구조 당시 영상 및 동물병원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허위로 밝혀졌다고 했다.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박수홍은 30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형의 116억 횡령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연다. 그동안 박수홍이 오랜 시간 침묵했던 데 대해 이진호는 "그간 취재에 응하지 않았던 박수홍은 '경찰의 수사 발표가 나기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라고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 가족들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가족들이 모두 형의 편에 섰음에도 '형을 제외한 가족들에게 누가 되는 걸 피하고 싶다'는 박수홍 본인의 의지였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진호는 또 "특히 형과의 분쟁 이후 (박수홍의) 아버지가 망치까지 들고 박수홍의 집을 찾았지만 이와 관련해서 박수홍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형과의 분쟁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다"라며 "박수홍은 이번 사안의 배후가 누군지 밝혀달라고 주장한다. 가족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내용들까지 거짓과 뒤섞여 나왔기
한편 박수홍은 '실화탐사대'를 통해 친형 부부와의 법적 분쟁 및 악플 관련 심경을 고백한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박수홍은 "지옥 그 자체였다"는 심경을 밝혀 화제가 됐다. 박수홍의 고백이 담긴 '실화탐사대'는 이날 오후 9시 전파를 탄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