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29일 김희재 팬카페를 통해 “현재, 김희재 님의 투어공연 관련하여 모코ENT 공연기획사와 공연 무효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8일 모코ENT 공연기획사는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김희재 님의 서울공연 프레스 오픈 공지 메일을 언론사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사는 모코ENT 공연기획사에 계약 위반으로 인한 공연 무효를 통보하고 현재 소송 중에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김희재 투어공연은 개최되지 않음을 명확하게 알려드린다. 희랑(김희재 팬클럽)님들께 이번 투어 공연과 관련해 혼선이 없으시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소속사 측은 “다시 한 번 희랑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항상 소속 아티스트 김희재 님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스카이이앤엠은 지난 24일 김희재 팬콘서트 및 전국투어 공연 기획사인 모코ENT를 상대로 계약무효를 내용으로 한 소장을 서울동부지법에 접수했다.
스카이이앤엠은 공연기획사 모코ENT가 서울 공연 2회(7월 9일, 7월 10일), 부산 공연 2회(7월 23일, 7월 24일), 광주 공연 2회(7월 30일, 7월 31일), 창원 공연 2회(8월 6일, 8월 7일)까지 총 8회 공연 중 5회 공연에 대한 출연료를 가수에게 지급해야 하는 계약상 의무에도 납기일까지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지난 13일 내용증명을 통해 모코ENT에 지급이행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도 아티스트의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계약무효 소송 단계에 돌입했다.
하지만 같은 날, 모코ENT는 "자사는 총 3회분의 출연료(7월 9일, 10일, 23일 공연분)를 이미 지난 1월에 스카이이앤엠 측에 미리 선지급했다"며 출연료 미지급 주장을 부인했다. 출연료 5회분도 선지급과 관련해서는 5월 29일까지 5회분을 지급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며 “내용증명을 통해 '5회분을 지급할 테니 성의있는 연습 참여와 곡(김희재와 스카이이앤엠에서 보유한 리스트)을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수차례 드렸으나 단 한 곡도 받지 못해 편곡팀이 2주 동안 밤을 새워 곡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스카이이앤엠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카이이앤엠입니다.
소속아티스트 김희재 님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희랑님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 전합니다.
현재, 김희재 님의 투어공연 관련하여 모코ent 공연기획사와 공연 무효 소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8일 모코ent 공연기획사는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김희재 님의 서울공연 프레스 오픈 공지 메일을 언론사에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사는 모코ent 공연기획사에 계약 위반으로 인한 공연 무효를 통보하고 현재 소송 중에 있습니다. 이번 김희재 투어공연은 개최되지
추후 소속사는 공연에 관련한 진행 소식을 지속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희랑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항상 소속 아티스트 김희재 님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김희재. 사진|모코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