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형주 토크콘서트 `천개의 바람이 되어`. 제공|유니버설뮤직 |
29일 임형주 소속사 (주)디지엔콤은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7월 3일 일요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토크콘서트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개최한다"며 티켓이 이미 매진된 사실을 알렸다.
임형주의 콘서트명이자 히트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최근 JTBC 합창 예능 '뜨거운 싱어즈'에서 배우 김영옥이 불러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번 공연은 여름의 문턱 7월에 개최된다는 점과, 관객들에게 행운을 선사한다는 의미로 '럭키 세븐'의 의미를 더해 인춘아트홀 100여석의 좌석 중 77석만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낙 좌석수가 적다보니 지난 16일 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 시작 3일 만에 전석 매진됐다. 임형주의 티켓 파워를 입증한 동시에 팬들로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임형주는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비롯해 가장 최근 발매된 팝페라 정규 7집 앨범 ‘로스트 인 타임(Lost In Time)’의 타이틀곡 ‘산정호수의 밤’과 그동안 앨범이나 독창회에서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보논치니 작곡의 이탈리아 예술가곡 ‘Per la gloria d'adoravi’, 슈만의 독일 가곡 ‘Im wunderschönen Monat Mai’,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원스 어폰 어 드림(Once Upon a Dream)’ 과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등 정통 클래식에서 뮤지컬, 가요 등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환상적인 ‘팝페라의 세계’로 안내한다. 최근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소현정이 반주를 맡는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같은 소속사 후배이자 이탈리아 유명 국제음악제인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노래 사이사이 임형주가 들려줄 진솔하고 위트있는 토크와 친절한 곡 해설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