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는 28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한산:용의 출현’(김한민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출연을 결심하고 부담이 상당히 컸다"고 운을 뗐다.
그는 "‘명량’이라는 작품을 봤을 때가 공교롭게도 연기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러 가기 직전이었다. 그때 그걸 봤다”며 “굉장히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며 봤다. 용기와 함께 연기라는 일은, 배우라는 일은 쉽지 않구나 하는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부담이 당연히 됐다. 역할에 대한 부담도 역시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 만나 뵙고 이야기 들으면서 준사라는 역할이 어떤 단순히 액션을 하는 캐릭터가 아니고 조선군, 왜군과는 다르게 그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이순신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전투에 대한 본질적인, 누구나 할 수 있는 질문을 하게 되는 인물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잘 해보고 싶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오는 7월 27일 개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