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정은. 사진|MBC |
손정은은 26일 자신의 SNS에 '비욘드 더 신'에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하게 됐음을 알렸다. 손정은은 "10여년 전 쯤부터 '오디오 도슨트'의 꿈을 키워왔다. 직업이 아나운서이다보니 내용을 좀 더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발음과 발성을 가지고, 미술 작품에 대한 정보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제 목소리를 다름 사람과 나누는 과정을 통해 기쁨과 자부심을 느끼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손정은은 "이번에 좋은 기회로 토탈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BTS 아미 주최 전시회인 '비욘드 더 신'의 작가와 작품을 설명하는 '오디오 도슨트'를 진행하게 됐다. 사전에 녹음된 목소리를 통해 여러분에게 작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며 "제가 이야기하는 작가와 작품세계에 대해 들으시면서 예숭이 좀 더 편안하고 이해하기 쉽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비욘드 더 신'은 '제3회 BTS 글로벌 학제간 학술대회'와 연계한 특별전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열린다. 손정은은 7월 2일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일일 도슨트를 진행한다.
손정은은 "현장 도슨트는 처음이라 살짝 긴장된다"며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비욘드 더 신' 공식 포스터. 사진|토탈미술관 |
손정은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및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2004년 부산 MBC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 MBC 2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는 ‘PD수첩’, ‘우리말 나들이’, ‘MBC 뉴스투데이’, ‘뉴스데스크’, ‘탐나는 TV’ 등 MBC의 주요 보도,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앵커 및 진행을 맡으
‘지피지기’, ‘일밤’, ‘라디오스타’, ‘대한외국인’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으며 2019년 드라마 ‘더 뱅커’에 금융감독원 팀장 역으로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또 연극 '미저리'를 통해 연극 배우로 데뷔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왔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