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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여에스더가 직원 숙소로 향했다. 직원 숙소는 학동사거리 한 복판에 있는 곳이자, 여에스더 회사와 도보 2분 거리였다.
여에스더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직원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필요한건 없는지, 그리고 몸보신 좀 시켜주려고 간 것"이라고 말했다.
여에스더가 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숙소는 약 30평의 큰 원룸이었다.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웠고, 통유리로 시원한 뷰를 자랑했다. 송예설 파트장은 이 숙소에 대해 "숙직실로 사용했는데, 다른 분들도 야근을 하면 기숙사처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오우창 팀장과 함께 기숙사 탐방에 나섰다. 가장 먼저 수납장을 열어봤다. 수납장에는 라면이 가득했고, 여에스더는 "직원들 건강 해치지 말라고 이렇게 좋은 기숙사 해줬는데, 안 좋은 것 밖에 없다"며 투덜거렸다.
여에스더는 캐리어에서 레이스 달린 앞치마를 꺼내 오우창 팀장에게 입혔다. 자신도 앞치마를 입은 여에스더는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할 계획이었다. 영상을 보던 장윤정은 "음식은 잘 하시냐"고 물었고, 여에스더는 "맛은 잘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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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는 가장 먼저 김치전을 만들고자 했다. 여에스더는 밀가루 대신 오트밀을 사용했는데, 오트밀에 물이 충분하지 않아 죽 같은 느낌이 났다. 거기에 김치를 넣자 다소 이상한 비주얼이 탄생했는데, 모니카는 "오트밀 셰이크에 김치 얹은 것 같다"며 경악했다.
여에스더는 김치전을 부치기 위해 오우창 팀장에게 버너를 켜 달라고 했다. 여에스더는 버너를 사용할 줄 몰랐던 것. 김숙은 "부탄가스 넣을 수는 있냐"고 물었고, 여에스더는 "하라 그러면 할 텐데 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김치전 바닥면을 다 태웠고, 허재는 "나보다 못하는 사람이 있구나"라며 감탄했다. 여에스더는 결국 김치전이 아니라 김치 리조토로 종목을 변경했다.
함께 요리를 만들던 오우창 팀장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요리에는 이런 표현이 격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정말 똥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에스더는 김치 리조토 뿐만 아니라, 키토 김밥, 셰이크까지 완성했다. 인생 첫 김밥을 만든 여에스더는 "나 엄청난 셰프가 된 것 같다"며 스스로 감탄하기도 했다.
퇴근한 직원들이 숙소를 찾아왔다. 여에스더는 직원들
한편 여에스더는 직원들과 파자마 파티까지 즐겼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KBS 2TV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