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묘한 이야기' 스틸 사진|넷플릭스 |
주말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청자들에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볼 만한 시리즈를 추천한다. 바로 넷플릭스에 있는 글로벌 히트작 ‘기묘한 이야기’와 풋풋한 청춘 로맨스 ‘여름 밤을 달려봐’다.
미스터리 스틸러 ‘기묘한 이야기’
1980년대 미국 인디애나주 호킨스에 사는 단짝 친구들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쫓는 미스터리 스틸러 ‘기묘한 이야기’는 사실 추천이 필요 없는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이다. 에미상, 골든 글로브, 그래미 어워드, 미국 배우 조합상 등 해외 시상식을 휩쓸기도 했다.
현재 시즌4 파트1까지 공개됐으며, 7월 1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즌4 파트1에서는 호킨스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스타코트 전투 후를 다룬다. 그날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친구들은 처음으로 서로 떨어져 지내게 되고, 일레븐은 윌과 함께 이사한 곳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마이크 더스킨 루카스는 복잡한 고등학교 생활을 헤쳐나가고, 맥스는 의붓오빠 빌리를 애도한다. 각자의 문제에 부딪히며 서로 갈등하기도 하는 가운데, 새로운 초자연적 존재가 무시무시한 모습을 드러낸다.
시즌4는 회당 3000만 달러(약 389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세계관을 자랑한다. 호킨스, 캘리포니아, 소련 등을 오가며 긴장감 있게 이야기가 펼쳐지고, 새로운 빌런 ‘베크나’의 정체와 뒤집힌 세계가 생기게 된 배경 등이 드러나며 몰입감을 높인다. 이제는 훌쩍 커버렸지만, 엘 마이크 더스틴 루카스 맥스의 우정과 성장기를 따라가다 보면 울컥하는 순간을 맞이할 터. 조이스 짐 낸시 조나단 스티브 로빈 등을 다채롭고 매력적인 캐릭터의 활약과 함께 시즌4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까지. 한층 더 화려하고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 '여름밤을 달려 봐' 스틸 사진|넷플릭스 |
청춘 로맨스 ‘여름밤을 달려 봐’
사라 데센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여름밤을 달려봐’는 주말 가볍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청춘 영화다.
학교밖에 모르던 모범생 소녀 오든은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재혼한 아빠의 가족과 함께 해변 마을 콜비에서 마지막 여름 방학을 보내기로 한다. 오든은 밤거리를 걷다 우연히 일라이와 마주치게 되고, 일라이와 어린 시절 꿈꿔온 것들을 하나씩 해보게 된다.
영화는 아름다운 해변 마을을 배경으로 오든과 일라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