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3에서는 대한민국 좌타 대표 이승엽이 1년간 준비한 대망의 ‘좌타 대 우타 대결’이 펼쳐진다. 국내 최초로 성사된 위 대결을 위해 특별히 엄선된 게스트들이 등장했다.
이날은 공치리 최초로 게스트가 직접 MC들을 맞이했다. 이승엽을 대신해 우타 장수원이 지원사격을 나선 것이다. 그는 유튜브 채널 ‘뻐꾸기 골프’로 골프 방송에 입문했다며 입질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김구라, 박노준 합친 게 이경규“라며 진심 어린 경고를 했다.
이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좌타 팀이 등장했다. 특히 좌타 팀의 수장인 이승엽은 직접 기획한 구성이라며 1년간 고대했던 대결에 기뻐했다. 공치리 우타 멤버들은 뒤이어 등장한 배정남을 발견하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우타 팀 아니냐는 멤버들의 반응에 배정남은 ”하와이 전지 훈련 다녀왔다. 오늘 좌타가 이길 느낌 99.9%“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7천 명의 KPGA 프로 중 유일한 좌타인 이승찬 프로가 등장하자 다들 낯설어했는데. 올해 4월 데뷔한 그는 첫 티샷부터 엄청난 파워로 270m의 직선 구질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함께 출연한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도 골프를 사랑하는 좌타자임을 밝혔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들었다놨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그는 지난주 출연한 작사가 김이나가 강력추천 한 실력자로 노래 실력만큼이나 뛰어난 골프 실력을 보여줬다.
이날 배정남은 과거 공치리에 출연했을 때와 사뭇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기복 없이 안정적인 스윙을 선보이던 그는 공치리 멤버들을 놀라게 한 250m의 장거리 티샷까지 해냈다. 각 팀의 프로들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하자 ”이제 골프 예능 안 나올 겁니다! SBS golf 채널로 갈 겁니다!“라고 선언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 좌타 팀 이승찬 프로, 우타 팀 유현주 프로의 일 대 일 자존심 대결도 펼쳐졌다. 이승찬 프로는 ”유현주 프로를 꼭 이기겠다“며 포부를 밝혔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승부의 연속, 자존심을 건 ‘좌타vs우타’ 대결 결과는 25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편먹고 공치리(072)'에서 만날 수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