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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연출 나영석 박현용)에서는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뭉쳐 태국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의 첫 만남에서 나영석PD는 프로그램명이 '뿅뿅 지구오락실'임을 밝혔고, 비키니 옷장에 장판 온도조절기를 부착한 고차원적인 멀티버스 머신을 공개하자 황당한 반응을 드러냈다. 특히 이들은 태국에서의 복장이 결정되는 랜덤플레이 댄스를 통해 Y2K 패션을 소화하게 됐다.
미미는 2005년 휴대폰 광고 모델이었던 이효리로, 이영지는 벨벳 트레이닝복에 왕벨트를 찬 모습으로, 안유진은 원조 인플루언서 반윤희 시그니처 포즈와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맏언니 이은지는 2004년 드라마 ‘풀하우스’ 속 깜찍발랄 패션의 송혜교를 따라한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나영석PD를 쥐락펴락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줄줄이 말해요' 게임에서 '형으로 끝나는 말'을 답하는 문제가 나오자 안유진은 "호동이형", "수근이형"을 외쳤다. 제작진이 이의를 제기하자 이은지, 이영지, 미미, 안유진은 "영석이형"이라고 불러 나영석PD를 당황케 했다. 나PD는 “내가 이런 느낌으로 섭외한 게 아니었단 말이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뿅뿅 지구오락실’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예능 은둔 고수 4인방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출연해 이색적인 태국을 배경으로 각종 게임을 펼친다.
이날 '뿅뿅 지구오락실' 첫방송에서는 MZ세대의 대표들과 방송 고수들의 조합으로 강력한 웃음폭탄을 터뜨리는 것에 성공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첫 촬영을 마친 뒤 금광을 캤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나영
tvN ‘뿅뿅 지구오락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