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탑건:매버릭'은 23일 14만 6121명을 끌어모아 전날에 이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9만 9169명. 매출액으로 보면 15억 4650만 원, 누적 매출액은 42억 6300만원이다. '탑건'의 이날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50%에 달했다.
‘마녀2’(감독 박훈정),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기선 제압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지날 달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영화는 평단의 극찬과 함께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수익을 거뒀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관객지수 99%라는 기록을 세운 가운데 국내에서도 무서운 기세로 질주 중이다. 톰 크루즈가 한국에 입국한 지난 18일인 개봉 4일 전부터, 7일 연속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며 예매량 30만 장을 기록, 개봉과 동시에 단숨에 선두를 꿰차 첫 주말 가뿐히 100만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탑건: 매버릭'은 전편으로부터 약 30년 뒤를 배경으로 한다. 교관으로 돌아온 '전설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가 새로운 팀원들과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 수행기를 담은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특히 '매버릭'으로 돌아온 톰 크루즈는 라이브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중력 변화에 따라 일그러지는 그의 표정과 상기된 피부, 얼굴의 주름까지 모든 게 생생하게 표현된다. (관객은) 마치 항공 전투기에 탑승해 조종석에 앉아 있는 듯하다. '탑건'은 마치 톰 크루즈 자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와 톰 크루즈는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그 자체로 애틋
영화는 이미 예매 관객수 30만 명을 훌쩍 넘기며 주말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예약한 상태다. 톰 크루즈는 이 영화의 주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도 참여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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