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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수동으로 이사 간 박세리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박세리는 대전 집도 아닌 낯선 장소에 살고 있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용산 집에서 성수동으로 이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박세리는 "점점 바빠지며 서울 생활 많이 하게 되면서, 이상하게 짐이 너무 많아져서 이사를 하게 됐다"고 이사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새 집의 곳곳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빠질 수 없는 식량 팬트리, 깔끔히 정리된 옷방과 아늑한 침실, 취미 공간과 널찍하고 고급스러운 거실과 주방 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기안84는 "전쟁 나면 세리 누나 집으로 가야 한다"며 부러워 했다.
이날 박세리는 일찍이 성수동 한 공방으로 향했다. 플레이팅용 도마를 만들어 가까운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다고. 박세리는 절단 기계의 굉음과 톱날 등을 보고 무서워 하면서도, 제법 쉽게 모든 과정을 다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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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는 한 베이커리에 들어가 소금빵이 품절됐다는 사실을 안 후, "그럼 버터 프레츨 있는 거 다 주세요"라고 말했다. 또 마시멜로우와 비스켓, 살라미, 체더치즈, 비트주스, 오렌지주스 등 디저트를 잔뜩 구매했다. 그 결과 4만8천원이 나왔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내가 먹을 땐 한 번도 긁어본 적 없는 금액"이라며 놀라워 했다. 박세리는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그렇지 않냐"며 "음식에 대한 즐거움이 없냐"고 물었다. 이에 코쿤은 "앞으로 있겠다"며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세리는 두번째로 다른 베이커리를 방문해 디저트를 마구 쟁였다. 박세리는 "솔직히 디저트는 다 괜찮다"며 각종 케이크류와 크루아상 등을 골랐다. 이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백화점 VIP 손님 같다"며 감탄했다. 박세리는 두번�? 빵집에선 10만원 어치 넘게 구매했다.
이후 박세리는 다음날 KLPGA 해설 지방 출장에 가서 해설위원들과 나눠먹으려 넉넉히 산 것이었다고 밝히며, "전 많이 사지만 그걸 다 먹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집에 가는가 하더니 세번째로 또 다른 베이커리를 찾았다. 이번엔 쿠키 가게였다. 얼그레이 스콘과 말차쿠키 등 두 접시 가득 담아냈다. 이 모습에 전현무는 "이러다 이 매장이 얼맙니까, 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다. 마지막 베이커리에선 3만원 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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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나래는 "세리 회원님은 발리 가면 플로팅 조식이라고 튜브만 한 접시에 다 올려주는, 그만한 사이즈가 있어야 한다"며 공감했다.
박세리는
이날 박세리는 "새집에 들어와선 여유있게 뭘 한 적이 없는데, 오늘 특별하게 많은 걸 하진 않았는데 동네 한바퀴 보고 이런 시간이 참 좋았다"며 후기를 전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