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방송된 SBS '왜 오수재인가' 7회에서는 최윤상(배인혁 분)과 공찬(황인엽 분)이 오수재(서현진 분)를 두고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고 발생 당일 밤, 공찬은 힘들어하며 몰래 우는 오수재를 위로했다. 그는 "울고 싶을 땐 그냥 막 울고, 힘들 땐 힘들다고도 좀 해라. 그래도 멋진 사람인 건 안 변한다"고 그를 다독였다.
오수재는 "한 가지 겨우 넘기면 또 다른 일, 또 다른 일… 화가 나. 내 인생이 너무 화가 나. 어떻게 이래.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나도 무섭다. 나도 무섭고 힘들다"며 오열했다.
다음날 최윤상은 공찬에 "너 밤새 (오수재) 누나랑 같이 있었던 거냐. 단톡방 보니 다들 낚시터 간 것 같던데, 넌 조용하고 누나는 연락 안 되고. 같이 있었던 거냐"며 오수재를 걱정했다.
이에 공찬은 "(오수재) 안 괜찮다. 괜찮을 리 없지 않냐"며 분노했다. 윤상은 "화는 내가 나는데 왜 니가 내냐. 누나 걱정은 너만 하는 것 같냐"고 받아
이에 윤상은 "누나가 그 위험한 상황에 나를 안 찾고 딴 놈을 찾은 게 화나고, 내가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또 그 놈을 찾았다는 게 화가 난다. 화가 나서 미칠 것 같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