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스 식스 센스’ 서지혜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서지혜는 지난 15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연출 남기훈·극본 전유리·제작 아크미디어) 7, 8화에서 민후(윤계상 분)와 본격 연애의 시동을 걸기도 전에 위기를 맞이했다.
앞서 예술(서지혜 분)은 민후가 자신의 비밀을 지영(이주연 분)에게 말했다고 오해했고, 이어 두 사람이 키스하는 결정타를 날리며 오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결국 예술은 “우리 여기서 그만해요”라며 민후에게 이별을 고했다.
9화에서 예술은 민후의 비밀을 듣게 되었다. 그녀는 키스만 하면 몸이 아프다는 민후가 자신의 곁에 있으면 통증이 완화된다는 사실에 신기해했고, 지영에 대한 오해도 풀게 되면서 본격 연애를 시작했다. 서지혜는 예술 캐릭터가 가진 감정의 굴곡을 디테일하게 살려내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만 예술은 어딘가 석연치 않은 부분을 느꼈고 민후에게 ‘저 먼저 가 있을게요’라는 문자를 남겼다. 예술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보낸 문자에 자신이 있는 곳까지 찾아온 민후에게 그가 숨기고 있는 감각의 비밀에 대해서 솔직히 털어놔 주길 원했다. 예술은 민후가 가진 오감에 대한 진짜 비밀을 듣게 됐고 “그래서 끌렸나? 둘 다 이상해서”라며 끌림 포인트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또한, 예술은 필요(김지석 분)의 영화를 보며 그와 함께했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예술은 영화 종료 후 만난 필요에게 “그때 너한테 솔직히 털어놨으면 부딪쳐봤으면 어땠을까”라고 말했다. 서지혜는 착잡하면서도 복잡한 예술의 심경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예술은 민후에게 “근데 팀장님은 언제부터 그랬던 거예요?”라며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고, 자신의 과거와 닮은 민후의 모습에 동정심을 느꼈다. 서지혜의 깊이 있는 내면 연기는 극 몰입을 배가시켰다. 이어 예술은 민후에게 “처음이에요. 나에 대해 다 말하고 시작하는 연애”라며 깊어진 마음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을 한껏 설레게 했다.
민후를 향한 예술의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지영과 미팅 중 민후에 대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