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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희열이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유희열의 스케치북’ 오늘(24일) 정상 방송된다.
24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30분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편성됐다.
이날 방송은 유희열의 표절 의혹이 불거진 후인 지난 21일 녹화가 진행됐다. 가수 폴킴을 비롯해 오연서 서인국 권수현, 백아연, 다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측은 이번 논란으로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 글이 올라오자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까지 폐지한 상황. 2004년부터 ‘유희열의 스케치북’ 진행자로 활약해온 유희열이 이번 표절 의혹과 관련한 심경을 언급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유희열의 표절 의혹은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유희열 측은 “검토 결과 곡의 메인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게 됐다”며 사과했고, 원곡자 사카모토 류이치 역시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밝히며 일단락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과거 MBC 예능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된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를 비롯해 성시경의 곡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 등의 추가 표절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안테나 측은 “영향과 표절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 비교로 논란이 되는 부분은 동의가 어렵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결국 유희열은 처음 논란이 됐던 ‘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4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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