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소녀 츄. 사진|스타투데이DB |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본명 김지우, 23)가 소속사 이적설에 휩싸였다. 불과 사흘 전 서머 스페셜 앨범으로 컴백해 본격 활동을 앞둔 상태 제기된 이적설에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22일 한 매체는 츄가 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떠나 바이포엠스튜디오에 새 둥지를 튼다고 보도했다. 팀 주요 멤버의 거취와 관련된 민감한 이슈에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즉각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어 팬심도 술렁이고 있다.
츄와 소속사의 민감한 관계는 일찌감치 수면 위에 떠올랐다. 지난해 12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올해 초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으나 소속사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후 츄는 이달의 소녀의 일원으로 Mnet '퀸덤2'에 임했고, 팀은 준우승을 거머쥐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나 곧바로 공개된 이달의 소녀 월드투어 일정에 불참한다는 공지가 나오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츄의 월드투어 불참 관련, 소속사는 "사전에 확정되어 있는 하반기 활동 스케줄" 때문이라고 밝혔고, 츄 역시 지난 20일 서머 스페셜 앨범 '플립 댓' 발매 기념 쇼케이스 자리에서 팬들에게 직접 미안함을 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츄의 이적설이 제기됐고, 츄가 그간 스케줄을 매니저 없이 소화해왔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논란이나 이슈에 대한 명쾌한 해명이 무엇보다 중요한 업계에서, 츄의 거취를 둘러싼 현재의 모호한 분위기는 한창 대세 가도를 달릴 타이밍의 이달의 소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으로 돌아가고 있다. 츄를 포함, 이달의 소녀는 당장 23일부터 Mnet '엠카운트다운' 등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신곡 활동을 펼쳐가겠지만 방긋 웃는 그들을 바라보는 팬들의 마음은 복잡미묘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보도가 나온 뒤 츄는 이달의 소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