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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배우 이상현. 사진ㅣ이상현 SNS |
이상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게 싫어 무대를 떠났지만 그래도 힘을 보탭니다 선배님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뮤지컬 1세대 입장문'을 공유했다.
지난 22일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 등 뮤지컬계 1세대 배우들은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을 둘러싼 '인맥 캐스팅' 논란으로 옥주현, 김호영이 고소전에 이르자 불공정을 자정하자는 호소문을 발표한 것.
이에 뮤지컬 배우 후배들도 동참했다. '엘리자벳' 캐스팅에서 배제된 뮤지컬 배우 김소현을 비롯해 최재림, 최유하, 차지연, 정성화, 박혜나, 신영숙, 민활란 감독 등이 줄줄이 1세대 선배들의 호소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동참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1세대 배우들은 입장문에서 "우리 모두 각자 자기 위치와 업무에서 지켜야 할 정도(正道)가 있다"며 "배우는 동료 배우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배우는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찬사를 대표로 받는 사람들이므로 무대 뒤 스태프들을 존중해야 하고,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4일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을 두고 배우 김호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 옛말, 지금은 옥
한편, 이상현은 뮤지컬 '베르테르', '레베카', '몬테크리스토' 등에 출연했고 문제의 '엘리자벳' 과거 공연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