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태주. 사진ㅣbnt 화보 |
최근 bnt 화보 촬영에서 슬리브리스와 레더 팬츠로 남다른 실루엣을 과시했으며, 데님 스타일링을 통해 꾸러기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수트 셋업으로 과감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화보의 격조를 높였다.
나태주는이어진 인터뷰에서 지난 4월 진행된 태권도 은퇴식을 돌아보며 “선수 중 최초라고 들었다. 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고양시에서 박수받으며 떠나는 경험은 둘도 없는 기회이자 영광이라 생각했고 지난번 내가 1등을 한 대회여서 더욱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에는 ‘사랑이 아픈 게 아니라 사람 때문에 아프더라’는 첫 발라드 OST도 발매했다. 그는 작업 과정에 대해 “초반에는 걱정이 앞섰지만 막상 녹음 부스에 들어가서는 엔지니어님과 디렉터님이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잘 코칭해 주신 덕분에 긴장을 떨치고 열심히 부를 수 있었다”고 했다.
올해 공개한 댄스 트로트 ‘살까요’ 에피소드를 물으니 “곡을 준 영탁 형님께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안무 창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형님의 손을 거치면 트렌디한 감성 뿐 아니라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곡이 탄생하더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화려한 발차기 액션 노하우를 묻자 “노래에 태권도를 접목시킨 지 10년 정도 됐다. 그동안 나름대로 연구를 많이 했고 연습도 꾸준히 했기 때문에 체득된 것 같다”면서 “그렇지만 나보다 잘하는 실력 있는 친구들이 많다. 가끔 후배들의 영상을 보면서 감탄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드림콘서트 트롯’이 처음 개최됐는데, 큰 공연의 라인업에 내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며 꿈의 무대를 언급하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향후 컬래버레이션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에 대한 질문에는 “오디션에서 1:1 대결을 펼친 이찬원이랑 작업해보고 싶다. 비록 무참하게 패했지만 우리만의 찰떡 케미를 한번 더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가수로서 보람찬 순간을 묻자 “내 노래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었을 때가 아닐까. 가끔 그런 메시지를 받으면 나 또한 에너지를 얻는다. 읽는 걸 좋아해서 팬들이 주는 모든 편지를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꾹꾹 눌러 쓴 진심이 때로는 가슴을 울리더라”고 말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