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은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깜짝 출연한 데 이어 박 감독으로부터 공개 칭찬을 받은 것에 "심장이 타오르는 것 같다. 감사하고 또 영광"이라며 기뻐했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전날(21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김신영에 대해 “‘행님아’ 때부터 정말 팬이었다. 원래 코미디를 잘하는 사람은 다른 연기도 잘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서 별 염려 없이 캐스팅 했다. 그 이상으로 잘해줘서 ‘보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많이 (연기)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애정을 보였다.
김신영은 이날 방송에서 "어제 '헤어질 결심'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처음 봤다. 심장이 타오르는 것 같더라. 많은 분들이 극장에 보러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의 발언에 대해 "'보배'라고 칭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9일 개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