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적메이트' 이경규, 이예림. 사진| MBC |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가 딸 이예림 김영찬 부부와 함께 안사돈을 만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예림은 지난해 12월 4년 열애 끝에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했다.
"유명인인 이경규 딸과 결혼한 게 부담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은 시어머니는 "부담스러웠다. 솔직히 이 자리도 그렇다. (며느리에게) 먼저 다가가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대화를 하던 중 이예림과 시어머니가 서로를 어색해하자 이경규는 "예림이 네가 자주 좀 연락 드려라"라고 꾸짖었다. 앞서 딸 편을 들어주겠다던 이경규가 잔소리를 하자 이예림이 "아까랑은 말 다르게 하네"라며 서운해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다시 사돈에게 "무소식이 희소식입니다. 사부인"이라며 딸 편을 들어줬다. 이에 사돈은 "안부를 묻는데 어려울 수 있어도 말을 먼저 하면서 가까워지는 것 아니냐. 언제까지 거리감을 두면..."이라며 평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놨다.
이 상황을 지켜본 김영찬이 중재에 나섰다. 그는 "예림이가 노력을 많이 한다. 두 집안의 환경이 다르다"며 "우리 집은 과할 정도로 너무 화목하다. 연극을 보는 것처럼 사랑이 넘쳐서 그에 걸맞은 기대치가 있는 거다. 예림의 집안은 우리와 전혀 다르다"라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경규도 "저희 집은 무언극"이라고 거들었다.
김영찬의 중재로 오해를 사전에 차단, 분위기가 훈훈하게 풀어졌다. 시어머니도 웃으면서 "그래 이럴 때 아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본 MC 딘딘은 "영찬 씨가 중간에서 잘했다", 김정은도 "진짜 남편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김영찬의 대처를 칭찬했다.
한편 '호적메이트'는 스타들의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로 매회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