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주현, 김호영. 사진ㅣ스타투데이DB |
김호영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는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호영 배우가 지난 14일, 자신의 개인 SNS에 개인적인 내용을 업로드한 일에 있어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최초의 기사가 보도되었고, 이후 무수한 매체에서 추측성 기사들을 잇달아 보도했다. 이후 옥주현 씨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하였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고, 당사 및 김호영 배우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해당 내용으로 인해 김호영 배우에게 그 어떤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근거 없는 기사를 보도할 경우에도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한다. 또한 온라인 댓글을 포함한 모든 악의적인 허위 사실 작성, 배포, 유통, 확산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이날 옥주현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옥주현이 지난 20일 서울 성동경찰서를 통해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을 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 및 뮤지컬 배우 김호영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옥주현의 명예훼손 고소는 김호영이 지난 1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글에서 시작됐다. 김호영은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며 옥장판 사진을 게재했다. 김호영이 뮤지컬 ‘엘리자벳’ 라인업이 공개된 직후 해당 글을 올렸다는 점과 공연장 스티커를 붙였다는 점을 미루어 옥주현을 옥장판으로 비유해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퍼져나갔다.
2012년 초연된 뮤지컬 ‘엘리자벳’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8월 25일부터 막을 올린다. 어느 해보다 의미가 큰 무대인 만큼 배우들의 캐스팅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옥주현 외 이지혜, 신성록, 김준수, 박은태, 이지훈 등의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옥주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토리에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 수백억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할 것”이라며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엘리자벳'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역시 같은 날 입장을 내고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은 2022 EMK 프로덕션 오디션(2021년 12월8일 공고)을 통해 엄홍현 프로듀서,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포함하여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뤄진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되었다"고 캐스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다음은 피엘케이굿프렌즈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피엘케이굿프렌즈 입니다.
김호영 배우와 관련한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우선, 금일 보도된 김호영 배우에 관한 기사 내용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김호영 배우가 지난 14일, 자신의 개인 SNS에 개인적인 내용을 업로드한 일에 있어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최초의 기사가 보도되었고, 이후 무수한 매체에서 추측성 기사들을 잇달아 보도하였습니다. 이후 옥주현 씨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하였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고, 당사 및 김호영 배우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습니다.
이후 해당 내용으로 인해 김호영 배우에게 그 어떤 피해가 발생할 경우, 명예훼손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근거 없는 기사를 보도할 경우에도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또한 온라인 댓글을 포함한 모든 악의적인 허
추측성 기사 보도로 인한 무분별한 피해에 대한 문제는 기자님들께서 더욱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당사 및 배우와 사실 확인이 완료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 또는 추측성 기사 보도는 지양해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